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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줄다리기(단종문화제)

photo ghgh 2009. 5. 3. 18:23

* 영월 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유래

 

‘칡줄다리기’는 단종이 복위되던 숙종 임금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영월 사람들이 영월에서 태백산으로 가는 길목에다 위치한

단종을 모시는 당집에서 고사를 지낸 다음 준비한 칡줄을 가지고 동강변으로 나와

동강을 사이에 두고 동과 서 양편으로 강변에 나눠 서서 줄을 당겼다.

 

줄다리기가 끝난 후 부녀자들은 아들을 낳는다는 비방으로 쓰기 위해

칡줄을 잘라 품에 감추고 가기도 하였다.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중단되었던 칡줄다리기는

1967년 단종문화제 때 다시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길이 35m, 무게 6톤에 달하는 칡줄을

200여명의 장정이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 양편으로 나뉘어 암수줄을 결합시킨 후

 

단종의 위패를 모시고 고사를 지낸 다음

편장들의 지휘아래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줄다리기가 끝난 후 부녀자들이 아들을 낳는다는 비방으로 쓰기위해

칡줄(수줄)을 잘라가는 풍습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