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여행기
장가계 여행(첫째 날)
군에 있을때 아내에게 편지 써보고 글을 써보긴 처음이다.
하지만 생각나는 대로,느낀대로 써보기로 한다.
나에게는 해외 여행이 처음이다.
그래선지 설레임과 기다림이 다른 친구들과는 좀 다른가 싶다.
우천관계로 출발장소를 우리사무실(세종부동산)로 정했다.
다른 친구들보다 30分(3時30分)먼저 문을 열어놔야 겠다는 생각과
소풍가는 아이처럼 설레임에 잠이 잘안온다.
7月13日 새벽3時30分 사무실에 도착하니 건상이가 벌써 와있다.
이친구도 잠을 설친 모양이다.
새벽4時가 가까워지니,
비는 오지만 하나,둘, 도착하는 친구들의 얼굴은 한껏 상기 되있다.
새벽4時10分, 우리를 仁川공항까지 태워다줄 25인승 버스가 도착,
모두 버스에 올랐다. 새차라 그런지 냄새가 심했다.
새벽4時20分 仁川으로 출발, 밖은 비가 오지만 마음은 벌써 中國에 가있는지 모른다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준 버스)
새벽5時10分 용인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다.
06時50分 仁川공항 도착, 나에게는 처음 접하는 풍경이다.
사업이던 여행이던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정말 많다.
(출국 수속전 공항에서의 분주한 모습...)
07時50分 출국수속, 잘못 한것 없는데 약간긴장...
길게 늘어선 면세점 쇼핑, 정말 돈이 좋다, 아내에게 줄 화장품 하나사고,(숙제는 하나했다)
08時45分 비행기 탑승,
내가 생각한 비행기 안 모습은 실망(너무좁다), 다행히 내 자리가 창가쪽,
작은 창이지만 사진은 찍을수 있으니 다행이다.
09時20分 대한항공(KE9837) 전세기 무사히 이륙성공 고도가 높아지니 찌푸렸던 하늘이 파랗고 맑게 펼쳐졌다.
내 카메라 셔터는 정신없이 울려대기 시작했다.
끝없이 펼쳐진 운해와 파란하늘은 지상에서는 볼수 없는 진풍경이다.
(비행기에서 본 구름위 풍경...)
이래서 비행기탄 기분이라고 하나보다!!!
11時 기내식이 나왔다 움직일수 없는 좁은 공간이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창밖에 펼쳐진 운해를 보며 쉴새 없이 셔터를 누르다보니 기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곳 도착하니 안전벨트를 매라고 한다.
창밖의 집들과 풍경이 점점 가까이 보이며
(비행기에서 본 중국 시골풍경..)
착륙하는 비행기의 굉음이 나에 귀를 멍하게 하더니
내 눈앞에 長沙공항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중국 장사공항..)
이제부터 時間은 中國時間을 표기할 생각이다.
(韓國보다 1時間 느리다)
長沙공항 도착(11時20分),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수속을 하려니 경직 되있는 중국공안의 제복과 모습을 보니 약간은 긴장이된다.
(장사공항 내부...수화물을 기다리며)
무사히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아열대 지방이라 각오는 했지만 가히 숨이 막힐 정도다, 중국은 온도가 40도가 넘으면 공무원은 출근을 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중국은 온도가40도가 넘어도 36~37도로 발표 한단다 11時50分 우리가 4박5일 동안 타고 다닐 버스에 올랐다. 아! 내 코를 자극하는 특이한 냄새, 원주에서 공항 까지 타고 온 새차 냄새와는 뭔가 다른 약간은 특이한 냄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냄새가 익숙 해질만하니 중국을 떠나 온듯싶다...
버스안에서 현지가이드와 인사, 연변에 조선족 이란다. 27살 함 상우(본인 왈! 권 상우) 그리고 中國에서는 운전기사를 따꺼(형님,형)라고 한다. 운전기사 우 따꺼!도 소개했다.
(버스안에서 현지가이드....)
그리고 도로위의 노란 중앙선은 장식이라는 가이드의 말이 이해되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점심 먹을 식당에 도착(12時15分) 식당 규모가 궁전 같다. (서호루; 아시아에서 제일큰 식당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단다).
(서호루 식당앞에서.....)
식당 종업원들의 싸우는 듯한 中國식 억양, 정말시끄럽다 그리고 中國의 웬만한 호텔식당 이라도 간혹 귀퉁이가 깨진 그릇이 나온단다. 하지만 바꿔 달라고 하면 핀잔만 듣는단다... 처음 접하는 中國음식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중국에서 처음 먹는 점심...)
우리는 다시 버스로 호남성 박물관으로 이동 "마왕퇴한묘" 에서 나온 악기,의류,신발,목각인형,등 생활 도구와 오래된 미이라, 그리고 매장풍습을 설명 들었다.
(호남성 박물관의 미이라...)
호남성 박물관에서 나와 2005年 12月 26日 개통 했다는 長沙 - 張家界 고속도로(308km)를 이용 장가계로 향했다.(이곳 고속도로는 휴게소가 없다, 간혹 주유소만 몇개 보인다) 창밖에 펼쳐지는 시골 풍경은 우리나라 시골 풍경과 별반 차이가 없다.
(장가계 시장..)
하지만 이곳은 아열대 지방이라 3모작을 한단다.
지금 논에는 3모작 모내기를 하느라 바쁜모습 들이다.
(中國도 기계화 농업을 할수 있으나 남아도는 인력이 할일이 없기에 기계화를 할수 없단다.)
18時30分 土家村 식당 풍정원에 도착,
(토가 풍정원 입구)
입구에서 土家族 아가씨들의 노래를 들으며 입장,
(풍정원 식당앞 환영의 노래...)
소고기 바베큐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리고 土家族 제사당에서 土家族 민속공연 관람, 어려보이지만 모두 20살 넘은 성년 이란다.
(토가족 민속놀이...)
(토가족 민속공연...)
다시 버스로 이동 우리가 처음 묵을 호텔(세기호텔4성급)에 도착(19時50分) 가이드에게 방 배정을 받았다. 2인1실 오늘부터 용복이와 룸메이트가 되었다...
(호텔 로비에서 방배정...)
호텔방에 여정을 풀고, 들뜬 마음에 호텔3층에 있는 노래방을 겸한 주점에서 한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건상이의 쇼쇼쇼! 하지만 너무 과했나! 식탁(우리나라 호마이카상)은 부러지고 노래방 주인에게 식탁 값 바가지만.... 중국에 와서 말로만 듣던 처음쓴 바가지 웬지 씁스름하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설레임과 피곤함으로 중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장가계 여행(둘째 날)
7月14日 아침은 호텔 뷔페식 아직은 中國음식의 특유의 향이 낮 설다.
아침 식사 후 보봉호수(무릉원 제일의 수경호수)로 이동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09時35分 보봉호수 도착,
(보봉호수 입구)
말로만 듣던 가마꾼을 보니 산길이 멀고 가파른 모양이다,
가파른 계단길을 넘어가니 내 눈앞에 비취빛 보봉호수가 펼쳐진다.
(보봉호수전경)
하지만, 날씨는 굉장히 습했다, 몸에서 땀이 줄줄 흐를 정도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보봉호수 풍경을 즐기던 중
수상가옥에서 土家族여인의 노래... 한달에 한번 보름달이 뜰때만 영업을 한다는 음식점 얘기도 들으며
보봉호수의 풍경을 맘껏 즐겼다.
(수상가옥에서 노래부르는 토가족여인)
(보봉호수의 절경)
(보봉호수의 유람선)
(보봉호수에서 내려오는 계단)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인공폭포에서 단체사진 찰칵!!! 버스까지 이동 중 천원!천원!
中國여행 중 계속 들어야할 외침이 시작됐다... 11時 진주 전시관으로 이동 진주 전시관에서 어머님드릴 크림 구입.
12時 점심식사(한중관),
점점 더 中國음식의 향이 익숙해지며 우리입맛에 맞게 신경을 써주어서 근런지 먹을 만했다. 12時50分 케이블카 있는 곳으로 이동,
본격적인 천자산(해발1250m)관광이 시작됐다.
케이블카 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무어라 표현 할수없는 무아지경에 빠지게 한다, 내가 상상하는 무협지의 배경이 이러했을 것이다,
가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다.
(천자산 케이블카) 다시 버스를 타고 용가계로 이동(13時30分) 붓을 거꾸로 세워 놓은듯한 "어필봉"과 "하룡장군"(中國의 10대 원수)동상을 보고 셔틀버스로 양가계로 이동(14時40分)하였다.
(어필봉) 이곳에 오니 가마꾼이 보인다, 많이 걸어야할 모양이다. 2만원! 2만원! 잠시 쉬려고 하면 옆에 와서 흥정하는 가마꾼들 때문에
잠시 쉬지도 못하겠다. 절벽옆 아슬아슬하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양가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 도착, 아!! 내입은 언제 다물어 질런지 글로 표현 할수없는 나 자신이 답답할 뿐이다. 한순간,한순간, 작은 것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고 셔터를 눌러대지만
돌아설때는 진한 아쉬움만 남는다.
(양가계의 기묘한바위) 내려오는 길 5~6세 정도의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랑노래
그리고 나를 웃게 만든것은 아이들이 아리랑 다음에 부른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정말 웃음이 절로난다, 천원 이라도 주고올걸 웬지 후회가 된다... 이곳에선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경제의 법칙이 존재한다. 되돌아가는 길 빈가마로 갈수는 없는 것, 올때는 2만원 하던 것이 5천원, 목적지에 다가올수록 3천원까지 내려간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한사람에 3천원씩 6천원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가마꾼...) 다음은 원가계로 이동(16時) 절벽위의 천연석교인 천하제일교, 자연이 만들어놓은 작품 어찌 하잖은 인간이 보고 놀라지 않을수 있을까? 나오니 감탄이오, 탄성이니 가히 발길을 옮길수가 없다. 밑을 가늠할수 없는 끝없는 절벽과 수없이 솟아있는 봉우리는 감히 셀려고 도전도 못하겠다.
(천하제일교를 뒤로하고 찰칵!..)
이제 어쩌랴 다른 산은 비교도 할수 없으니... 가파른 절벽 위 전망대 옆 조선족이 한다는 작은 매점, 가이드가 사준 수박 정말 달고 맛있었다. 병풍같이 펼쳐진 원가계의 봉우리들을 보며 먹으니 더욱 시원하고 맛있다. (가장높은 봉우리 1334m)
(백룡 엘리베이터 입구)
(깍아지른 절벽의 백룡 엘리베이터)
中國사람들 과장이 심한듯한데 만들어 놓은것 보면 세계최고다, 높이335m, 실제 운행높이는 313m이며 산속 수직동굴로 156m, 수직 바위벽으로170m. 이 높은 곳에 어떻게 엘리베이터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정말 놀라울 뿐이다... 오늘은 많이도 걸었다,
하지만 힘든것 보다는 놀라움에 힘든 것은 잊은지 오래다. 19時 저녁식사를 위하여 발해관에 도착,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이란다,
컨디션 조절을위해 술과 고기를 자제하고 밥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도대체 이곳 사람들은 차갑고, 뜨거운것을 모른다 모든것이 미적지근하다..) 20時 우리가 이틀 동안 묵을 호텔도착, 여정을 풀고 발마사지 준비,
1만원을 추가하면 전신 마사지를 받을수 있다고 한다, 용복이와 나는 전신마사지를 받기로 햇다.
잠시후 객실에 도착한 土家族아가씨 쑥스러운가보다.. 발마사지 시작, 작고 가냘픈 손이 얼마나 야무진지,,, 우리는 이것,저것 말을 시켜본다. 만능 언어인 몸짓이면 웬만한건 통하지만 못알아듣겠으면 아가씨들 한결같이 몰라!몰라!
용복이가 준비한 회화책 까지 펼쳐들고 대화를 나누려고 애써본다. 힘들면서도 밝게웃는 土家族아가씨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사지끝, 정말 수고많이 했다 우리는 다음날 또 받기로 아가씨들과 약속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약속했던 팁2천원, 하지만 아가씨들 표정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다들 우리보다 더줬단다, 배신자들!!!
오늘도 우리는 알아 들을수없는 中國방송을 켜놓고 잠을 청한다....
장가계 여행(셋째 날)
7月15日 호텔뷔페로 아침식사,
韓國 사람들을 위한 식단이라 그런지 먹을만하다.
그래서 제일먼저 동이나는 음식은 밥이다,
영욱이 와이프가 싸준 열무김치! 정말 환상이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십리화랑 모노레일에 도착(10時10分)
그림과같은 절경이 십리나 펼쳐져있다고 십리화랑 이라고 한단다.
(십리화랑 모노레일)
하지만 원가계를 돌아보고 온 우리의 눈에는
이제 웬만해선 감탄사가 나오질않는다..
11時 금편계곡으로 이동.
(금편계곡 입구에서)
날씨가 너무덥다 부채라도 있었으면 하니 종철이가 부채를 산단다,
3개"천원" 그옆에는 5개"천원" 당연히 5개"천원"선택,
그러나 부채에 그림이 없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조잡해 보인다,
하지만 부채를 부치니 약간은 시원하다,
얼마 안가서 종철이 부채가 제일먼저 만가졌다.( 싼게 비지떡,,)
(금방 망가진 부채)
아!! 이곳에 이동막걸리가...
내눈에 활기와 반가움 그런데 진짜 이동막걸리인지?
도대체 이곳 사람湧?믿을수 있어야지...
아무튼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신기한 고기가 있다고하여 그리로 이동...
계곡을 거슬러 한참을 걸어가니 작고 초라한 수족관,
그곳에 고기 한 마리, 약간은 실망,
하지만 신기하게 생기긴 했다
(올챙이가 작은아이만 한데 발이 달렸다고 상상하면 된다 고기이름도 아이 울음소리가 난다하여 "와와아기"라고한다.)
(신기한 물고기 "와와 아기")
돌아오는길,
길옆에 土家族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들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당연히"돈" 한사람당 "천원" 이란다.
우선 한사람과 포즈를 취하고 셔터를 누르려면
어느새 또 한아가씨가 옆에와 선다, 이제는"2천원"
다시 찍으려하면
어느샌가 또 한아가씨가 앞에와서 살포시 앉는다, 이제 합이"3천원".
그곳에 다른 아가씨가 더 없길 다행이다.
(토가족 아가씨들)
사진을 찍고나면 그자리에서 사진인화,
한장에"2천원" 흥정끝에 "천원",,(中國에서 않되는게 어디있니?...)
土家族아가씨들을 뒤로하고 다시 이동,
도착한곳은 실크전시관(13時),
개관한지 얼마 안돼선지 도료 냄새 때문에 눈이 시리다.
우리를 위하여 작은 패션쇼를 한단다.(3명의 모델이 3번 정도 반복해서 나온다)
성의를 생각해서 작은 것이라도 사가지고 나와야 할텐데
물건이 너무 조잡하니 어쩔수없다,,
(실크 체험)
(패션 쇼!!!)
이제 이곳時間에 익숙해졌는지 슬슬 배가 고파온다.
점심식사를 위해 도착한곳은 북한에서 운영한다는 류경식당(13時40分).
"동포여러분 반갑습니다" 라는 글귀와
단아한 모습의 북한 아가씨들을 보니 웬지 정감있다.
좀 어색하지만 사진 찍자고 청해 보기도하고 말도 걸어본다,
말이 통하니 동포 인것이 틀림없다.(이렇게 편한것을..)
음식 또한 지금까지 먹어 본것중 최고다,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이 만든 음식이 제격이다.
배는 부르지만 유명하다는 평양냉면도 추가,
하지만 내입에는 별로....
(북한 식당 공연)
(북한 아가씨들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고 북한 아가씨들이 마련한 작은 공연,
"반갑습니다"를 열창하는 북한 아가씨의 야무진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제 모두함께 단체사진 "찰칵"....
그리고 2층 북한 물건 전시장으로 이동,
이곳에선 사진을 찍지 말란다, 왜그런지 아직도 이해 할수없다,
찍지 말라니 어쩌랴..
북한 아가씨의 북한 특유의 억양으로 약에대해 설명,
믿음이 가선지, 동포애 때문인지 모두들 하나씩 구입,
친구들 주머니가 여기서 바닥이날 모양이다...
(장가계 거리....)
북한 아가씨의 낭낭한 목소리를 뒤로하고 용왕동 황룡동굴로 이동(15時30分).
동굴의 규모는 굉장히 넓었다,
화려한 조명속의 동굴은 신비롭기만 했다.
후레쉬를 터뜨리지 않고 동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니
등에선 땀이 줄줄 흐른다...
화려하고 신비로운 동굴,
하지만 현지 가이드들의 확성기 소리에 언제까지 온전할지 귀가 멍멍하다.....
동굴 관광을 마치고 이동한곳은 "차" 전문점(17時10分)
조선족 아가씨의 또랑또랑하고 빈틈없이 쏟아내는 차에 대한설명,
우리들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게한다...
(차를 설명하는 조선족 아가씨)
19時20分 호텔도착.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
그리고 어제 약속한 마사지,
그런데 용복이 파트너는 어제 그아가씨인데 내 파트너는 다른사람,
어쩔수없이 돌려보내고 용복이만 마사지 받는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방)
그 아가씨는 왜 못왔는지 손짓 발짓 동원하여 물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몰라".
마사지가 끝날무렵 가까스로 의사소통,
어제 그 아가씨가 기다리다 자고 있단다(이렇게 답답할때가...)
장가계 여행(넷째 날)
7月16日 오늘이 張家界에서 마지막 날이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천문산으로 출발(08시20분).
(장가계에서 이틀을 보낸 호텔)
09時40分 천문산 케이블카에 탑승,
세계에서 가장긴 케이블카(길이7454m, 높이차1277m)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문산 케이블카에서 본 농촌 풍경)
(천문산으로 가는 버스길)
정상까지 풍경변화가 다양하다고 하더니
정말 발아래 펼쳐진 풍경은
어느 유명한 화가가 멋들어지게 산수화를 그려 놓은것 같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우리로 하여금 신선이 되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들게한다.
(절벽 끝 아슬아슬 하게 설치한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정상을 돌아 다시 중간지점에 도착,
그곳에서 버스로 갈아탔다.
"통천대도"라 불리우는,
천문산을 휘감으며 올라가는 도로는
길이는11km 밖에 안되지만 해발고도는 200m에서 1300m로 급격히 변화 한단다.
길이 층층이 포개져있는 것과 같은 99굽이는
우리로 하여금 절로 감탄하게한다.
(통천 대도)
까마득한 절벽위에 이어진 길을
중국의"따꺼"들은 브레이크 몇 번 밟지않고 유유히 올라간다,
운전 실력이 좋은건지, 담력이 큰 것인지,
발아래 펼쳐진 풍경에 놀라고,
중국따꺼들의 운전 실력에 다시 한번 놀랜다.
어느덧 버스는 천문동 계단 입구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올려다본 천문동 천연동굴은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천문산 천문동)
원래 이곳은 숭령산 이라고 하였는데
정상에 큰 동굴이 뚫리고 나서 천문산으로 이름이 바뀌 었다고 한다.
(동굴높이131.5m, 넓이57m, 깊이60m)
1999년 프랑스인 비행사가 이곳을 통과 했단다.
이벤트를 마련한 중국 사람이나,
이곳을 비행기를 조정하여 통과한 사람이나,
우리로서는 상상이 가질 않는다.
끝없이 가파르게 이어진 계단, 그리고 그 끝에 하늘 문,
한 계단, 한 계단, 밟고 올라가는 우리의 발길은
하늘로 이어지는 우리의 인생 역경과 흡사하다.
(천문동 계단에서 다함께)
드디어 천문동에 도착,
숨을고르고 천문동을 바라보니 하늘로 향하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듯하다.
천문산에 산다는 유니콘 동상에서 사진도 찍고,
아쉽지만 다시 하산...
다시 케이블카 중간지점까지 올라올때 탓던 버스를 타야한다.
배차원아가씨와 우리현지 가이드와 실랑이(다투는 건지 도무지...)
그러는 동안 우리가 탈 버스도착,
다시 하산길,
역시 내려 갈때도 브레이크보다 경음기가 더욱 요긴하게 쓰인다.
13時 張家界에서 마지막 점심.
식사후 잠시 차안에서 바라본 그곳 풍경은 우리60년대 모습과 흡사하다.
(장가계 거리 모습)
무표정한 버스안에 사람들,
그리고 거리낌 없이 아무곳에서나 길을 건너는 사람들,
하나같이 웃옷을 벗어던진 남자들,
3~4명 이상 모이면 둘러앉아 도박,,,,
(자두를 들고 "천원" "천원" 외치는 아이들)
(망원경을 가져와 흥정하는 중국 군인)
우리는 첫날 달려왔던 長沙-張家界 고속도로를 다시 달렸다.
창밖의 풍경이 올때와는 다르게 정감 있어보인다,
이곳을 떠나려니 아쉬운가보다.
4時間 정도를 달려 장사에 도착(17時30分)
장사 상강 유람선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장사 야경감상,
그러나 비가와서 좀 아쉬웠다.
(유람선 내부 뷔폐식당)
(장사 야경)
21時10分 中國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 PRESS HOTEL(보서온천호텔)에 도착,
(방 배정을 받으며 잠시 휴식)
방 배정을 받은후 온천,
하지만 온천은 우리동네 목욕탕만도 못했다, 물 또한 지져분하고....
이제 中國에서 마지막 밤이다,
카메라에있는 자료 PMP에 옮겨담고
오늘도 어김없이 알아듣지 못하는 중국 방송을 들으며
中國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장가계 여행(다섯째 날)
7月17日 호텔뷔페로 아침식사.
중국에서 몇일 있다보니 이제 중국음식이 점점 입에 맞아간다.
호텔앞 광장에서는 호텔직원들이 모여 국기계양식을 한다,
우리도 얼마전 까지만해도 국기계양식을 했는데!!!
자! 이제 中國을 떠날준비,
(마지막 날 보서 온천호텔을 떠나며...)
공항으로가는 셔틀버스에 오른다..
공항 가는길 아쿠아리움에 들렸다,
희귀한 고기는 많았지만, 수족관 청소좀하지,,,,,
(아쿠아리움 앞에서,,,_)
(아쿠아리움 수족관)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5日 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우따꺼와 헤어져야할시간,
가끔은 난폭한 운전으로 우리를 긴장하게 했지만 수고많이했다.
(우따꺼! 쉰 꼴라!)
(집에 가져갈 깨도 사고 술도 사고....)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
이제 현지 가이드와도 작별이다.
(5일 동안 우리와 함께한 현지 가이드)
(장사 공항 내부전경)
명함도받고, 전화연락도 하기로 약속하고 아쉬운마음 뒤로한채
대한항공(KE9838)전세기에 탑승(12時20分)...
(이제 집으로...)
12時40分 마침내 비행기는 터질듯한 굉음을내며
잠시지만 정들었던 중국땅을 이륙했다.
점점 멀어져가는 집과 들판..(언제 또 올수있을까?)
(멀어져 가는 중국 시골풍경)
어느덧 비행기는 고도를 높여 구름위 푸른빛 하늘을 날고있었다.
모니터에 나오는 한국뉴스, 수해가 많이난 모양이다.
16時30分(한국시간)인천도착.
(인천공항 수화물을 기다리며)
아! 내나라 대한민국 웬지 포근하고 긴장이 풀리는듯하다.
첫날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준 버스에 탑승...
창밖에 펼쳐진 모습은 비가와도 많이 온 모양이다.
황토빛 강과 간혹 물에잠긴 논과 밭이 눈에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면 짧지만 나에게는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처음하는 해외여행에 느낀것도 많고 본것도 많다..
그럼 이쯤해서 함께했던 친구들을 간단하게 서술해보자...
최 용복; 4박5일동안 나와함께한 룸메이트다
항상 꼼꼼하고 준비성이 철저한 친구다,
5일동안 이해하고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강 호영; 원용이가 소개한 친구다.
막상 원용이가 함께하질못해 내심 걱정했으나
말없이 협조하고 어울려준 친구에게 고맙다...
안 영욱; 항상 느긋하다, 영욱이만 오면 집합 끝!
포근하게 웃는모습이 좋은 친구다...
박 종천; 몸속에있는 끼와 흥을 감추지못하는 친구다,
술과 담배를 끓었다고 한 친구가 여기선 더 마시고 더 피운다.
비오는날 내카메라를위해 자켓을 벗어준 고마운 친구다...
조 일환; 어딜가든 그곳 문화에 쉽게 적응하는 친구다,(특히 음식)
그런데 한가지, 왜! 호텔 객실에 시계가 없어요?
저녁만되면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 벨소리,
귀현아! 지금 몇시냐?...
박 종철; 항상 즐겁고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질않는 마음 따뜻한 친구다.
어디든 담배를 피울수 있으니 제일 좋단다....
원 삼식; 기섭이와 함께온 친구다.
항상 우리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여주고 웃어주는 좋은 친구다
이 건상; 여행가기전 제일걱정했던 친구다,
특히 음식이 입에 맞을지?
하지만 그곳에서 제일 적응잘한 친구다,
오죽하면 내가 이토가! 라고 했을까...
(부러진 상값은 언제 보상할런지!!!!)
김 기호; 우리 후배지만 어떨땐 친구같다,
매사에 빈틈없고 신의를 지킬줄아는 후배다.
5일동안 내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애많이썼다.(고마워...)
김 기섭; 이번 여행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산파역할을한 친구다.
기섭이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번 여행은 물거품이 됐을것이다.
항상 친구들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좋은 친구다...
짧지만 이번 여행에 함께했던 좋은 친구들이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함께하지못한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에 꼭 함께 갈수있길 바라며..)
처음 떠날때부터 다시돌아 올때까지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느낀대로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본것을, 그리고 느낀것을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나자신의 모자람을 느끼며
부족하지만 나에 中國張家界(장지아지에)여행기를 마친다.
(아직도 내귓가에는 "천원" "천원" "싸다" 하고 외치는 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人)인(生)생(不)불(到)도 (張)장(家)가(界)계,
(白)백(歲)세(豈)기(能)능 (浸)침(老)로(翁)옹" (사람이 태어나 張家界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었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수있겠는가?..) 2006년 7月 13日 ~ 7月 17日 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장가계를 다녀와서.....
.....sejong land 백 귀현.....